LG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앞당긴다
LG디스플레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앞당긴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7.06.2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7인치, UHD(3840×2160) 해상도, 투과율 40%, 곡률반경 80R을 구현하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로 개발
스마트미러에 적용한 77" 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사진:LG디스플레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하상태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여상덕 사장, 강인병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참고) 국책과제: 60인치이상 UD급 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이를 활용한 IT융합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12.08∼’17.06(59개월), 총사업비 1,262억원, LG디스플레이 주관

성과보고회에서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금일 세계최초로 대외 공개된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마트 데스크, 증강현실(AR)수족관 등 미래형 융복합 제품이 전시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상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세계최초로 대외 공개된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16년 1월 동 국책과제의 중간성과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통해 발표된 55인치 ‘FHD’급에 비해 크기와 해상도가 크게 개선됐다. (77인치, UHD(3840×2160)급 화질, 투과도 40%, 곡률반경 80mm/반지름 80mm인 원통형태로 변형 가능)

투명 플렉시블디스플레이 R&D 성과 보고회에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성과물을 살펴보고있다(사진:산업부)

이 과제는 LG디스플레이 주관으로, 총 1,262억원(정부 470억, 민간 792억원)이 투입되어 5년간(‘12.08∼’17.06, 59개월) 수행했으며, 패널·장비(후방산업)·전방산업(UI:User Interface)등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추진되었다.

신시장 창출) 이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대형(77“), 투과도 가변(빛의 투과 또는 차광을 선택하여 필요 시 창문과 TV로 동시에 활용 가능), 플렉시블 기술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차량, 공공, 건축, 교육용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활용 신시장 확대의 계기가 마련되었고, 동반성장 전·후방 산업에서 18개 중소기업이 참여(전체 기업의78%)하여, 장비 및 융복합 분야 세계적인 강소기업을 육성했다.

참고) '16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점유율(%): 한국96, 중국1, 일본1, 대만1

특히, 과제는 기획시부터 패널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개발된 패널을 활용한 융복합 제품에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사용자환경(UI)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기획되어, 사업 종료와 동시에 신시장을 창출하고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형태(비즈니스 모델) 발굴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심의 패널업체와 중소기업 중심의 융복합 업체의 기술협력으로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 등 대형 국책 연구개발(R&D) 과제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사전 환담을 통해 “우리나라가 1위를 지키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투명 플렉시블 기술개발로, 그간 스마트폰, 텔레비전(TV)에만 머물러 있던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활용처를 건축, 자동차, 의료 분야 등으로 크게 확대시킬 것으로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고,

“대기업 중심의 패널 업체와 중소기업 중심의 디스플레이 전·후방 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기술개발, 신시장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의 성과를 달성한 동 사례는 향후 디스플레이 분야 뿐만 아니라 소재·부품분야 연구개발(R&D) 기획에도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 CTO(Chief Technology Officer) 강인병 전무는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대면적 OLED의 기술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OLED 진영 확대 및 OLED의 신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보다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