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 일본 비전 및 산업용 카메라 선두업체 '센테크(SENTECH)' 전격 인수
오므론, 일본 비전 및 산업용 카메라 선두업체 '센테크(SENTECH)' 전격 인수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7.04.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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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사의 컨트롤러 및 FA기기에 인공지능 및 IoT 기술을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탑재한다.
이미지:본지

오므론(대표 야마다 요시히토)은 제어 기기 사업에서 공장 자동화(FA) 기술 개발력 강화의 일환으로 산업용 카메라 제조업체인 센테크(SENTECH, 대표 카와카미 마스미, 이하 ST)를 27일 전격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는 7월 3일까지 인수를 완료하고 새로운 회사의 사명을 '오므론 센테크'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사는 산업용 머신비전, 의료 및 실험실 등 약 200여 종에 달하는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하고 글로벌 판매하는 일본내 산업용 카메라의 선두 주자이다. 오므론은 이번 ST사 인수를 통해 초소형 고화질을 실현하는 카메라 및 그 설계 및 개발 기술을 오므론의 기존 화상 처리 기술에 접목하고 사업을 강화시키고, 자사의 각종 산업용 로봇 및 품질 검사 장비와 결합하여 가공 및 조립, 검사 등 품질 및 생산성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므론은 지금까지 공장 자동화의 선두 주자로 이미지 처리 센서 등의 입력 기기로부터 각종 콘트롤러, 서보 모터 등의 출력 기기를 비롯한 안전 장비, 산업용 로봇까지 다양한 기기와 장비를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기술을 더욱 진화시켜 고객과 제조업의 혁신에 임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10년간 오므론 그룹의 장기 경영 비전인 "가치 창조 2020(Value Generation)"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므론은 지난 25일 발표를 통해 기계자동화 컨트롤러 등 각종 공장자동화(FA) 기기에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오는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탑재하고 숙련된 기술자가 가진 지식과 직감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함으로써 기술 인력의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고민하는 제조업을 지원하고 “기계가 사람의 능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미래의 제조업” 현장의 실현과 사회적 과제의 해결에 기반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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