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도요타와 '커넥티드카' 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
마이크로소프트, 도요타와 '커넥티드카' 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7.03.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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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MS, 편집:본지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요타 자동차와 광범위한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을 포함하는 새로운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Azure'기반과 '도요타 빅데이터 센터(Toyota Big Data Center)'를 포함한 도요타와 MS의 강력한 파트너십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 소프트 지적 재산권 그룹(Intellectual Property Group) 부사장인 에릭 앤더슨 (Erich Andersen)은 "마이크로 소프트는 연구 개발에 매년 114억 달러(약 12조 7천5백억원)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선도적인 기술의 결과 중 현재의 커넥티드카를 지원하는 기술들을 개발했습니다. 텔레매틱스(Telematics),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안전 시스템 등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의 기술이 혁신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라며,

"마이크로 소프트는 자동차를 제조하지 않지만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파트너인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특허 기술의 라이센스에 대해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도요타 자동차의 지적 재산·기술 섭외 담당 상무 노무라 토쿠히사(Tokuhisa Nomura)는 "이제 자동차 업계는 매우 흥미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고 매력적인 커넥티드카의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마이크로 소프트와 같은 기술 리더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도요타와 MS의 특허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매력적인 새로운 경험을 신속하게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 소프트는 2003년 12월에 IP 라이센싱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이후 1,20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요타는 2011년부터 협력하여 커넥티드카 용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4월 도요타가 텍사스 주에 설립한 마이크로소프트 Azure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자회사 '도요타 커넥티드(Toyota Connected)'에 소수의 지분 참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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