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oogle Cloud Next '17의 첫날(8일) 기조연설에서 구글 클라우드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Google Cloud AI & Machine Learning) 수석 연구원인 리페이-페이리(Fei-Fei Li) 박사가 클라우드의 기계학습 업데이트의 발표와 함께 새로운 기계학습에 의한 동영상(비디오) 내 콘텐츠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API 'Cloud Video Intelligence API'를 발표했다.
현재 기계학습에 의한 화상 인식 기술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지만, 동영상 내의 콘텐츠는 검색이 쉽지 않았다. 구글이 이번에 개발한 ‘Cloud Video Intelligence API’ 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텐서플로(TensorFlow) 프레임 워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최초로 동영상 내의 콘텐츠 검색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동영상을 Google Cloud Storage에 저장하면 이 API는 동영상에 주석을 붙인다. 검색을 시작하면 동영상의 메타 데이터를 추출하여 동영상의 키워드에 해당 이미지를 검색 결과로 제공함으로써 텍스트 문서의 검색뿐만 아니라 비디오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내부의 객체를 감지하여 동영상 내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구글은 이 API를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미디어 기업과 컨슈머 기술 기업에 제공하며, 개발자를 위해 베타 버전으로 9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아래는 Cloud Video Intelligence API 데모 영상)
한편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미디어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큰 혜택을 얻을 것이며, 특히 의료 영상 분석과 영상감시(Video Surveillance) 또는 감시 카메라의 데이터 분석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 관련 링크: Google Cloud Platform(바로가기) 'Google Cloud Big Data and Machine Learning Blog'(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