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인공지능(AI) 대응 보고서 발표
미 백악관, 인공지능(AI) 대응 보고서 발표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6.12.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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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의 현재 생계를 혼란시킬 것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Artificial Intelligence, Automation and the Economy 보고서 이미지 캡쳐 및 편집

미 백악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이 향후 수십 년 동안 미국경제를 변화시킬 방법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Artificial Intelligence, Automation and the Economy)"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0월 백악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작성한 "PREPARING FOR THE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의 미래에 대비하자)"에서 2016년 말까지 백악관이 인공지능이 미치는 미국 경제적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 할 것을 권고 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속화되면서 오랫동안 인간의 노동을 필요로하는 일부 작업이 자동화 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의 현재 생계를 혼란시킬 것이다. 등 이 보고서에는 AI 기반 자동화가 경제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인공지능의 이점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인공지능이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정책 입안자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5가지 주요 경제 효과에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5가지는 <총 생산성 증가에 긍정적인 기여>, <높은 수준의 기술 능력에 대한 수요 증가를 포함하여 고용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의 변화>, <임금 수준, 교육 수준, 직종 및 지역에 따른 불평등(不平等, inequality)>, <일 자리가 사라지면서 취업 시장 등 혼란> 등으로 특정 예측을 내릴 수는 없지만, 정책 입안자는 다양한 잠재적 결과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로, 최소한 운전자 및 계산원과 같은 일부 직종은 현재 직무의 이탈 또는 구조 조정에 직면 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의 효과는 전체적으로는 경제에서 느낄 수 있으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책적 대응은 전체 경제를 겨냥해야 하며,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경제적 효과는 다른 형태의 기술 변화, 세계화, 시장 경쟁 및 근로자 교섭력 감소, 과거 공공 정책의 영향과 같이 각 다른 요소 별 경제적 효과는 분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미국 경제 전체에 인공지능으로 인한 자동화의 영향에,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경제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전략을 권고했다. 우선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도래할 인공지능에 미국인을 교육하고 미래의 직업을 위한 교육과 훈련', '사회적인 안전망의 강화' 등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이 보고서는 각 분야에서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자세히 설명했다. 

참고) 'Artificial Intelligence, Automation and the Economy'보고서 다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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