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 로세티와 전력연계 위한 공동연구
한전,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 로세티와 전력연계 위한 공동연구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8.06.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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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수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협의 개요 1. 한-중-일, 고비사막지역의 재생에너지(풍력, 태양광)를 중국→한국→일본 연계 2. 한-러(북), 극동시베리아 수력, 천연가스로 생산한 전력을 러시아→(북한)→한국 연계

한국전력(사장 김종갑)과 러시아 국영전기회사인 로세티(ROSSETI, 사장 파벨 루빈스키)는 2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양사 경영진,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러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였다. 

한-러 정상회담 기간 중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가하여 추진된 이 날 MOU는 한-러 간 전력계통을 연계하고 러시아 천연자원을공동으로 개발·활용하기 위해 양국 간 전력망 연계에 대해 공동 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날 MOU는 배전망 시범사업을 위한 공동연구도 포함하여 앞으로 한전의 선진 배전망 기술과 노하우를 러시아에 전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러 전력망 연계는 이번 MOU체결로 인한 공동연구로 전력연계의 기술성·경제성이 입증된다면 한-중 연계사업과 함께 한-러 연계사업도 추진에 탄력을 받으며, 동북아의 청정에너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동북아 수퍼그리드 추진을 위해 2017년 12월 중국 SGCC, GEIDCO와 한-중 전력연계 사업개발을 위한 MOA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한-중간 정기적인 회의와 검토를 통해 전력연계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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