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전기작동 수직이착륙 자율주행 비행체 '바하나' 시험 비행 성공
에어버스, 전기작동 수직이착륙 자율주행 비행체 '바하나' 시험 비행 성공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8.02.04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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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A-큐브드, 출범 2주년 도시 항공 이동성 발전의 이정표 세워
전기작동 수직이착륙 자율주행 비행체 '바하나' 시험 비행 성공(사진:A-큐브드)

전기만을 사용해 자율 주행하는 수직이착륙(VTOL) 비행체로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A-큐브드(A³)가 제작한 바하나(Vahana)가 5미터 상공까지 날았다가 안전하게 착륙함으로써 최초의 전격적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시험은 오리건 주 펜들턴에 위치한 펜들턴 UAS 시험구역(Pendleton UAS Range)에서 태평양 표준시각으로 2018년 1월 30일 오전 8시 45분에 이루어졌다. 

바하나는 에어버스의 실리콘 밸리 전초기기인 A-큐브드가 개발한 프로젝트이다. A-큐브드는 독보적인 인재와 아이디어, 새로운 제휴 기회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고 신속한 실행을 가능케 했다. 바하마는 전기 추진력과 에너지 저장 및 기계 시각 시스템 분야의 최신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개인 비행을 대중화하는 한편, 늘어나는 도시 이동성 수요에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작동 수직이착륙 자율주행 비행체 '바하나'

바하나 프로젝트 책임자인 자크 로버링(Zach Lovering)은 “오늘 우리는 항공우주산업 혁신의 위대한 업적을 세상에 널리 알린다”며 “바하나는 불과 2년 만에 작은 종이 위에 개념을 그려냈고 본격적인 자율주행 비행체를 만들어내 처녀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A-큐브드와 그 밖의 에어버스 가족들로부터 받은 지원은 물론 MTSI와 펜들턴 UAS 시험구역을 비롯한 협력업체들에게 큰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바하나는 탑승객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자율비행 능력을 활용하고 있다. 프로젝트 팀은 이번에 공중정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데 이어 천이(遷移) 비행과 전진 비행 등 추가적인 시험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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